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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무관리

국민연금과 연금저축, 세금 세율까지 포함한 상세 비교 예시

국민연금과 연금저축, 세금 세율까지 포함한 상세 비교 예시

세금을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실제 납부하는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의 사례를 통해 단계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.

📌 예시 상황 (실제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)

**직장인 이현수 씨(40세)**는 연봉이 약 **4,800만 원(월급 400만 원)**입니다.
현수 씨는 현재 다음과 같은 연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.

  • 국민연금 : 매월 급여에서 18만 원씩 납부 (급여의 4.5% 본인 부담)
  • 연금저축(펀드형) : 매월 30만 원씩 납입 (연간 360만 원)

📍 국민연금의 세금 구조와 세율 예시

국민연금은 납입할 때는 세금 혜택이 있지만,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를 부담합니다.

✅ 국민연금 납입 시 (납부할 때)

  • 국민연금은 납입 시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즉,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금액은 과세대상 소득에서 바로 빠져나가, 소득세 부담이 줄어듭니다.

예를 들어 이현수 씨는 연봉이 4,800만 원인데,
월 18만 원 × 12개월 = 연 216만 원을 국민연금으로 납부합니다.

  • 과세표준에서 연 216만 원을 바로 차감
    → 실제 과세 대상 소득은 4,800만 원 - 216만 원 = 4,584만 원으로 줄어듭니다.

즉, 납입 시점에는 세율에 따라 연말정산 시 실제로 돌려받는 효과가 생기는 것입니다.
(연봉 4,800만 원의 경우 소득세율 구간은 약 15% 구간으로 예상되므로, 216만 원 × 15% = 약 32만 원 정도의 세금이 절약됩니다.)

❌ 국민연금 수령 시 (연금을 받을 때)

  • 국민연금은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납부합니다.
    수령액이 연 1,200만 원 이하라면 **연금소득세율 3.3%~5.5%**를 적용합니다.

이현수 씨가 나중에 65세 이후 국민연금으로 매월 약 100만 원을 수령한다고 가정하면, 연간 1,200만 원을 받게 됩니다.

이때 세율은 연금소득액 1,200만 원 이하 구간으로 약 3.3%의 원천징수율이 적용됩니다.

  • 연 1,200만 원 × 3.3% = 연 약 39만 6천 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됩니다.
  • 이를 월 단위로 보면 매월 약 3만 3천 원 정도를 제외하고 실제로 받는 금액은 약 96만 7천 원이 됩니다.

국민연금은 이런 방식으로 세금이 계산됩니다.


📍 연금저축의 세금 구조와 세율 예시

연금저축은 납입 시 세액공제를 받고, 수령 시에는 낮은 연금소득세를 납부합니다.

✅ 연금저축 납입 시 (납부할 때)

  • 연금저축은 연간 납입금액 중 최대 400만 원까지 13.2%(총급여 5,500만 원 이하 기준)의 세액공제를 받습니다.

이현수 씨는 연간 360만 원(월 30만 원×12개월)을 납입하고 있습니다.

  • 연간 세액공제 금액:
    360만 원 × 13.2% = 약 47만 5천 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됩니다.

세액공제는 단순히 과세 소득에서 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,
실제로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직접 차감하는 방식이라 훨씬 효과적입니다.

  • 즉, 이현수 씨는 연말정산 시 납부해야 할 소득세에서 바로 약 47만 5천 원을 감면 받습니다.

❌ 연금저축 수령 시 (연금을 받을 때)

연금저축의 연금 수령액은 나이에 따라 연금소득세율이 다릅니다.

  • 만 55세~69세 사이 연금 수령 시 세율: 5.5%
  • 만 70세~79세 사이 연금 수령 시 세율: 4.4%
  • 만 80세 이상 연금 수령 시 세율: 3.3%

이현수 씨가 만 65세부터 연금저축에서 매월 **50만 원(연 600만 원)**을 수령한다고 가정하면, 세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.

  • 연 600만 원 × 5.5%(만69세 이하)
    = 연 33만 원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  • 월 단위로 보면, 매월 약 2만 7,500원 정도의 세금을 내고 약 47만 2,500원 정도를 실제로 수령하게 됩니다.

📍 국민연금 vs 연금저축 세금 비교 정리

구분국민연금연금저축
납입 시 소득공제(과세표준 차감)
예) 216만원 × 15% = 약 32만원 절세효과
세액공제(세금 자체 차감)
예) 360만원 × 13.2% = 약 47만5천원 세액공제
수령 시 세율 3.3%~5.5% 원천징수율 나이에 따라 3.3%~5.5%
수령 시 예시 연1,200만원 수령 → 세금 약 39만6천원
(매월 약 3만3천원 세금)
연600만원 수령 → 세금 약 33만원
(매월 약 2만7,500원 세금)

두 연금 모두 세금 혜택이 크지만, 연금저축은 세액공제로 더 직접적인 세금 절감 효과가 크고, 국민연금은 납부가 의무적이고 수령 시 소득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


🔑 결론: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의 최적 활용법

국민연금은 기본적인 생활자금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, 연금저축은 추가로 높은 세금혜택과 더 많은 연금 수령액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전략입니다.

이현수 씨의 예처럼 두 가지 연금을 병행하면, 납입할 때도, 받을 때도 세금을 줄이면서 든든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.

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면, 노후가 든든해질 거예요!